가천대·카카오, ‘클라우드공학과’ 신설... 졸업하면 우선 채용
가천대학교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학부에 ‘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한다. 졸업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우선 채용되는 계약학과다. 현재 기업과 반도체나 스마트모빌리티 등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있지만, 클라우드 개발자를 양성하는 계약학과는 국내 최초다.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일 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가천대는 현재 고교 3학년이 대학에 가는 2024학년도에 ‘IT융합대학’에 ‘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이번 클라우드 계약학과 설치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평균 연간 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인력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Cloud·가상 저장 공간)는 기업이 서버를 직접 소유하는 게 아니라, 전문 업체에 일정 비용을 내고 인터넷을 통해 공급받는 서비스다. 앞으로 비대면·원격 근무가 증가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하지만 현재 국내 대학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가르치는 곳은 거의 없고 사설 학원에서 주로 가르친다. 그나마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의 서비스 내용 위주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국내 기업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클라우드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분야 자회사로, 작년 9월부터 가천대와 소프트웨어를 교육하고 졸업 후 인턴십 기회를 주는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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