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 국익·균형외교 원칙 지켰는지 면밀히 평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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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 "과연 (국익외교, 균형외교) 두 가지 원칙을 잘 지키셨는지 평가는 좀 더 면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정상외교의 가장 큰 중요한 과제와 원칙은 국익외교, 균형외교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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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 "과연 (국익외교, 균형외교) 두 가지 원칙을 잘 지키셨는지 평가는 좀 더 면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정상외교의 가장 큰 중요한 과제와 원칙은 국익외교, 균형외교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대응 방안과 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묻는 질문에는 "위기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담담하게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며" 국민들이 이 사안의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하지만 이 사안을 민주당이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 자세를 매우 중시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숨기려 한다거나, 회피하려 한다거나, 시간을 끌려고 한다거나 이런 당당하지 못한 자세를 보일 때 국민들이 우리를 보는 눈이 점점 더 차가워질 수 있다는 걸 명확히 알고 있다.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대의원제 폐지·축소 목소리에 대해서는 "대의원제 개편 얘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유법은 아닐 것"이라며 "대의원제는 어느 정도 폐해가 있는 게 이번에 드러나긴 했지만 민주당이 전국 정당화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제도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의원제는) TK(대구·경북)라든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권리당원 수가 적기 때문에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그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하는 제도"라며 "현재 드러난 그 폐해만으로 대의원제를 폐지해야 한다고까지 얘기하는 건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당과의 합의가 원만치 않은 쟁점 법안들에 대해서 "윤재옥 여당(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서 민생우선, 정치복원, 미래 준비 세 가지 원칙 정도를 합의하고 처리가 가장 손쉬운 것부터 먼저 협의체를 하자고 제안하려 한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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