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화장실서 '핵잠수함 문서' 발견…英 해군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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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의 최첨단 핵잠수함 관련 문서가 조선소 인근 술집 화장실에서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더선은 "영국 해군은 '공식적으로 민감한(official sensitive)' 것으로 표시된 문서가 펍 화장실에서 발견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서가 발견된 펍 근처의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지난 2월 애스튜트급 중 5번째로 영국 해군에 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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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의 최첨단 핵잠수함 관련 문서가 조선소 인근 술집 화장실에서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더선은 "영국 해군은 '공식적으로 민감한(official sensitive)' 것으로 표시된 문서가 펍 화장실에서 발견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영국 해군의 최첨단 선박 중 하나인 'HMS 앤슨(Anson)'의 유압장치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영국 해군은 유출된 문서에 대해 "기밀 정보가 담기지 않은 '일반적인' 서류"라고 밝혔다. 해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기밀 정보를 담고 있지 않은 일반적인 교육 문서(training documents)"라면서도 "모든 보안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 문서가 발견된 상황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MS 앤슨'은 핵추진 잠수함이다. 문서가 발견된 펍 근처의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지난 2월 애스튜트급 중 5번째로 영국 해군에 진수됐다. 이 잠수함은 길이 97m, 무게 7800t에 육박한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애스튜트급 잠수함은 영국 해군이 운용하는 '가장 크고 강력한 첨단 공격용 잠수함'이다. 앤슨은 연료 보급 없이 25년간 항해할 수 있다. 공기와 물이 기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승무원 음식 보급량이 항해일 수를 결정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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