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부탁이 있어, 남은 5경기에서 팀의 핵심 돼줘!"…'절친'의 간절한 소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라이먼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이 '절친' 손흥민에게 부탁을 하나 했다.
뉴캐슬전 1-6 참패의 책임을 지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됐고,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첫 경기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토트넘은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0-2에서 2-2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팀을 구한 영웅은 동점골 주인공 손흥민이었다.
메이슨 감독대행에게 이제 5경기가 남았다. 오는 5월 1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 원정이 그의 2번째 경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진심을 담은 소망을 전했다. 그가 남은 5경기 토트넘 부활의 핵심으로 손흥민을 지목한 것이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쏘니는 강력한 선수다. 우리는 그에게 감사하고, 선수로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쏘니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팀을 위해 뛰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올 시즌 쏘니는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쏘니가 운이 조금 더 좋았다면 지금 단계에서 20골에서 25골은 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쏘니는 항상 위치를 잡고 계속 득점을 해 왔다. 이 부분이 나를 기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이슨 감독대행은 손흥민에게 이런 부탁을 했다.
"쏘니의 운명이 이제 바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하다. 어느 순간 쏘니는 골을 넣을 것이고, 쏘니는 리듬을 다시 찾을 것이고, 쏘니는 또 다시 득점을 시작할 것이다. 바라건대, 쏘니가 남은 5경기에서 토트넘의 핵심이 되기를..."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과 기쁨 나누는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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