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원, 스포츠클라이밍 서울 월드컵 볼더링 동메달…3년 만에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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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볼더링을 이끌어 온 천종원(27,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3년 만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종원은 30일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2023시즌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볼더링 결승에서 2T2Z 2 2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천종원은 2019년 미국 베일 월드컵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3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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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볼더링을 이끌어 온 천종원(27,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3년 만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종원은 30일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2023시즌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볼더링 결승에서 2T2Z 2 2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승은 메흐디 샬락(프랑스, 2T3Z 2 7)가 차지했다. 2T3Z 6 10를 기록한 나라사키 토모아(일본)는 2위에 올랐다.
천종원은 2019년 미국 베일 월드컵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3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어려운 암벽 코스를 하나 둘 씩 정복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서울 월드컵은 리드 종목 없이 스피드와 볼더링 종목만 진행됐다. 애초 남자 볼더링 예선은 29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연기됐고 30일 오전 예선이 열렸고 오후부터 결선을 겸한 준결승이 이어졌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인공 암벽의 여러 코스를 등반하면서 달성한 과제 수와 등반 중 시도한 횟수를 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리드와는 달리 로프와 안전벨트 없이 맨손으로 등반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서울 월드컵에서 천종원은 12위에 머물렀다. 작년 5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작년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천종원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최근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이도현(20, 블랙야크)은 1t2z 1 9로 4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이도현은 메달에 도전했지만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볼더링 여자부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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