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이지아 없는 세상 기억 조작...홍우진 “똑같이 당해봐” (판도라)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이 기억 조작을 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최종회에서는 살아남은 홍우진에게 기억 조작을 당하는 이상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태라(이지아)와 장교진(홍우진)이 부부인 상황에 난동을 부리던 표재현(이상윤)은 깜짝 놀라 눈을 떴고 옆에서 함께 쓰러져있는 홍태라를 발견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흐려진 의식 속 눈을 뜬 표재현은 수감자들에게 다시 사형 선고를 받으며 폭행당했다.
꿈을 꾼 건지 중얼거리는 표재현에게 다가간 장금모(안내상)는 “진짜 정신이 어떻게 된 거야? 있지도 않은 마누라랑 딸은 왜 그렇게 찾노?”라고 물었다.
표재현은 “세상은 잊어도 난 기억해요. 내 가족이고 내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자니까.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원래대로 다 돌려놓을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장금모는 표재현에게 그럴 시간이 없다며 사형 날짜가 잡혔다고 말했다.
사형 집행장에 선 표재현은 “사형 집행 폐지됐잖아요?”라고 물었다. 대통령 특별지시라고 말한 교도관은 본인 유품을 확인하라며 박스를 열었고 과거 표지우가 과거 ‘멋진 아빠 상’을 만들어 준 것을 본 표재현은 “지우야. 난 미치지 않았어”라고 외쳤다.
그는 “내 기억에 똑똑히 남아있다고. 내 딸도 태라도 다. 이거 봐.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빠라고 지우가 줬다고. 우리 가족 어쨌어. 난 미치지 않았어!”라고 울부짖었고 교도관들에게 끌려간 표재현은 결국 사형당했다.
다시 눈을 뜬 표재현은 홍태라와 함께 누워있었고 자신에게 다가온 누군가에게 칩을 주입당했다.
표재현의 기억을 조작하던 남자는 “벌써부터 괴로워하면 안 되지. 너 때문에 고통받고 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처럼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고 말했고 그 정체는 장교진이었다.
기억 조작을 당하는 표재현을 내려다보는 홍태라, 고해수(장희진), 장도진(박기웅)에게 장교진은 “모두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어요”라고 말했다.
고해수는 “저 세상이 가짜라는 것도 모르고 저 안에서 매일같이 태라 언니랑 지우를 찾겠지”라고 말했고 장동진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고통이 뭔지 처절하게 느끼게 될 거야. 결국 자기가 만드려던 세상에 갇힌 거지”라고 중얼거렸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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