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분리배출 ‘5종으로 확대’…“10억 절감 효과”
[KBS 제주] [앵커]
내일부터 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플라스틱을 버릴 때 모두 5종류로 분류해서 버려야 합니다.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건데요.
어떻게 바뀌는지 신익환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재활용도움센터.
플라스틱 분리배출 수거함이 더 늘었습니다.
플라스틱 분리배출 품목을 기존 투명페트병과 기타류 2종류에서 플라스틱 종류별로 다섯 품목으로 확대하며 새로 설치한 겁니다.
투명 페트병 외에 일반 플라스틱은 요구르트병 같은 폴리스티렌(PS), 세제 통에 폴리에틸렌(PE), 배달음식 용기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나눠서 배출해야 합니다.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기타류로 분리 배출하면 됩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현장에서도 정책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강기주/자원관리 도우미 : "플라스틱 가져올 때에 저기에 적혀있는 대로 PS라든지 PP라든지 뒷면에 보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습니다."]
제주시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세분화로 수집과 운반 비용, 분리 선별 비용 등 한 해 1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기철/제주시 생활환경과장 : "혼합 플라스틱 같은 경우에는 다시 선별장에 가서 재분류를 거쳐야 됩니다. 재분류를 거치는 과정에서 약 50% 정도는 보통 소각이나 매립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현장에서 분리배출 해주시면 직접 바로 재활용이 되겠고."]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 66곳에서 우선 시행한 이후 마을마다 있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부수홍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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