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이달 4번째 지진…기상청 "괴산 지진과 연관성 파악 중"

최민경 기자 2023. 4.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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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이달에만 4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7시 3분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지역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옥천군 소재지에서 16㎞ 떨어진 청성면지역으로 지진의 발생 깊이는 6㎞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점은 지난해 10월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던 충북 괴산과 60㎞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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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기상청은 30일 오후 7시 3분쯤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6km로 추정된다. (기상청 제공) 2023.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북 옥천에서 이달에만 4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7시 3분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지역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다.

계기진도는 충북지역에서 최대 Ⅳ(4)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옥천은 올 들어 4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모두 이달 발생했으며 앞선 3번의 지진은 모두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이었다. 올해 충북 지역 지진은 이날 옥천 지진을 포함해 총 11번으로 집계됐다.

충북소방본부와 옥천군청에는 인명이나 시설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의 진앙지는 옥천군 소재지에서 16㎞ 떨어진 청성면지역으로 지진의 발생 깊이는 6㎞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점은 지난해 10월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던 충북 괴산과 60㎞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기상청은 추가 지진 발생 여부와 괴산 지진과 연관성 등을 파악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원인과 단층대, 다른 지진과의 연관성 등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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