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죽인 것 같다” 30대 외국인, 4살 아들 살해 후 자수

강정의 기자 2023. 4. 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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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앓던 것으로 확인 돼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30대 외국인이 4살 아들을 살해한 후 자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친아들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A씨(30대)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39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빌라에서 네 살배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인 것 같다”고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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