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학교폭력 치유·예방 NGO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 위촉

2023. 4. 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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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학교폭력 치유와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NGO 푸른나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재단이30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김희철은 학교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며, 지난 2월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1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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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 [푸른나무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학교폭력 치유와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NGO 푸른나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재단이30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김희철은 학교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며, 지난 2월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1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당시 김희철은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희철은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거친 표현방식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도 있었으나,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소신 발언은 물론 이후 이어진 행보로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김희철은 이 기부로 푸른나무재단 ‘블루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 푸른나무재단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블루아너스클럽은 푸른나무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김희철은 개인 누적 1억 원 이상 기부자인 ‘골드스타’이다.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김종기 명예 이사장은 “우리나라 청소년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은 입시에 집중된 부분이 많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비해 관심은 미미한 정도였다”라며 “고액 후원자가 많은 다른 대형 NGO와 달리 우리 재단에 이렇게 큰 금액을 한 번에 기부한 후원자는 설립 28년 만에 처음이다. 김희철 씨와 같이 영향력 있는 분들의 선행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김희철의 기부가 알려지고 난 뒤, 많은 팬들이 기부에 동참 중이다. SNS에는 김희철의 기부를 보고 푸른나무재단에 후원을 시작한 팬들이 후원 굿즈를 받고 김희철의 커플템 인증 사례가 늘고 있다.

김희철은 기부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던 중 푸른나무재단의 홍보대사직 제안을 수락라게 됐다. 김희철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피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특히 평소 친하게 지내는 가수 성시경이 푸른나무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것을 지켜본 본 것도 영향이 컸다. 김희철은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저도 더 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희철은 향후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청소년이 희망을 꿈꾸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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