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홍명보 감독, "후반 25분 이후 승부수,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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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전 계획대로 승부를 걸어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30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광주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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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전 계획대로 승부를 걸어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30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광주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후반 37분 광주 미드필더 이강현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41분 바코, 후반 종료 직전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광주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뗀 후, "후반 25분 이후 승부수를 던지려고 했다. 광주의 주요 실점대가 바로 그 시점이기 때문이다. 잘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 몇몇 플레이에서는 보기 좋은 장면도 있었다. 실점 후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해준 덕에 승리했다"라고 광주전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보통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전방 압박을 가한다. 라인을 정해놓고 70분을 압박한다. 하지만 오늘은 컴팩트하게 플레이해야 할 경기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압박하는 버릇이 있어 상대에게 몇몇 상황에서 좋은 장면을 허락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다음을 위해 좋은 일이라 본다. 어쨌든 결과를 만들어낸 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기다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중앙 수비수 김기희가 다쳤는데 대처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원상의 컨디션도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득점 찬스를 얻지 못하다보니 그런 것같다. 좀 더 찬스를 만드는 법에 대해 훈련해야 할 것 같다. 보야니치는 아직 적응기다.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끝까지 응원을 포기하지 않은 울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홍 감독은 "울산 문수경기장 분위기는 K리그에서 가장 좋다.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마지막 휘슬이 불릴 때까지 선수들이 멈추지 않고 플레이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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