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도전하는 손흥민, 한 골만 더 넣으면 호날두와 '동률'

백현기 기자 2023. 4. 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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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5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2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순위 33위에 위치해 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7년 동안 총 103골을 넣었고, 이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3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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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5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4위를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4점으로 5위, 리버풀은 승점 53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에서 1무 2패로 3경기째 승리가 없을 뿐더러, 23일 치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6 패배를 당한 정신적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후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일궈냈지만, 승리가 고픈 것은 여전하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초반과 중반까지 중원 기동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가장 최근 치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을 믿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에 다소 주춤했지만 후반기에 힘을 내며 현재까지 9골을 넣고 있다. 최근 득점 감각도 좋다.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직전 맨유전에서는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2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순위 33위에 위치해 있다. 그 위에는 103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7년 동안 총 103골을 넣었고, 이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32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이 기록과 동률이 된다.


그 위에는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 손흥민이 102골, 호날두가 103골이라면 그 위에는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104골로 위치해 있다. 손흥민이 리버풀전에 호날두의 기록과 동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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