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6차전에 멘붕왔다…빨리 문제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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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 이상으로 더 거셌다.
새크라멘토 킹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을 앞두고 스티브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새크라멘토는 다른 레벨로 6차전에 임할 것이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고, 어떻게든 이기려들게 뻔하다"며 말이다.
골든스테이트가 6차전을 잡았으면 시리즈는 그대로 끝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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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생각한 것 이상으로 더 거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단 전체가 당혹감을 느낄 정도였다.
새크라멘토 킹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을 앞두고 스티브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새크라멘토는 다른 레벨로 6차전에 임할 것이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고, 어떻게든 이기려들게 뻔하다"며 말이다.
그럼에도 새크라멘토 화력을 걷잡을 수 없었다. 결국 99-118, 가비지 타임 대패가 일어났다. 시리즈는 최종전인 7차전까지 간다.
골든스테이트가 6차전을 잡았으면 시리즈는 그대로 끝날 수 있었다. 이제 장소는 톱 시드인 새크라멘토 홈에서 열린다. 분위기도 넘어갔다.
스테픈 커리는 "우리는 정신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었다. 새크라멘토 선수들이 이걸 잘 이용했다. 일찍부터 공격에서 추진력을 얻었다"며 "우리의 문제가 에너지 레벨에 있는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분명한 건 이 패배에서 빨리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스로 솔직해져야 한다. 우리는 6차전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하지 않았고 결국 졌다"고 한탄했다.
케본 루니는 작은 것에 소홀한 게 대패로 이어졌다고 봤다. "열심히 했지만, 현명하게는 하지 못했다. 우리의 게임 계획을 실행하지도 못했다.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작은 것부터 집중해야 한다. 박스아웃 같은 일 말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쳤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공수 총체적 난국이었다. 공격에선 커 감독 체제 골든스테이트 플레이오프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야투성공률 37.2%에 그쳤다. 수비는 새크라멘토가 자랑하는 '캔터키 듀오' 디애런 팍스(26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말릭 몽크(2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에게 너무 휘둘렸다.
커 감독은 "새크라멘토 공격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수비가 그다지 견고하지 않았다. 6차전 비디오를 보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낼 거다"고 반격을 다짐했다.
클레이 톰슨 역시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5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7차전에서 나올 거라 예상한다.
톰슨은 "6차전 패배가 이번 시리즈 네 번째 패배는 아니다. 7차전에서 우리는 챔피언처럼 나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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