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주영, 백진희♥안재현 의심 시작 "3개월이면 동거 끝?"[★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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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차주영이 안재현과 백진희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에 공찬식(홍요섭 분)마저 공태경과 오연두를 회사로 불러내 "진짜가 내 첫 손주다. 벌써 그 놈 나올 날이 기다려진다"며 기뻐하자 오연두는 점차 부채감을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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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제사가 끝난 뒤 오연두에 "착각하지 말아라. 우린 진짜가 아니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가족들은 "뭐가 진짜가 아니냐"고 캐물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공태경은 이에 "태명 이야기다. '진짜'로 부르자고 하니까 싫다더라"며 임기응변을 펼쳤고, 오연두는 이에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의 반응은 예상 외로 긍정적이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왜 난 좋은데. 덕분에 진짜 가족이 될 기회가 생겼지 않냐"라 호응했고, 오연두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생각해보니 '진짜'도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공찬식(홍요섭 분)마저 공태경과 오연두를 회사로 불러내 "진짜가 내 첫 손주다. 벌써 그 놈 나올 날이 기다려진다"며 기뻐하자 오연두는 점차 부채감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공태경은 장세진(차주영 분)을 우연히 마주친 뒤로 잔뜩 예민해져 있었다. 장세진이 "그거 아냐. 한때 나랑 태경이 서로 좋아했던 거"라며 오연두를 도발한데 이어 공태경에게도 "사실이다. 나도 그때 너 좋아했다"고 말한 것. 오연두는 공태경에 표정이 어두운 이유를 물었지만, 공태경은 "우리는 비즈니스 커플"이라며 "서로의 사생활을 알 필요도, 감정을 받아줄 의무도 없다"고 답해 설움을 안겼다.
공지명은 은금실에 "우리 이혼 안 한다. 저 임신했다"고 밝혀 위기를 넘긴 뒤 바로 오연두를 찾았다. 오연두가 가족들에 비밀을 밝혔다 의심한 것. 공지명은 "아무도 네 말 안 믿는다. 넌 그냥 불청객이다"며 오연두를 다그쳤고, 오연두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울컥했다. 이때 등장한 것은 공태경이었다.
공태경은 공지명을 내쫓은 뒤 "장 실장과 아무 사이 아니다. 괜히 짜증냈다. 미안하다"고 진심어린 사과까지 전해 감동을 안겼다. 금세 마음이 풀린 오연두는 공태경을 흔쾌히 따라 나섰고, 강봉님(김혜옥 분)과 가족들이 준비해준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시각, 장세진은 오연두의 산모 수첩을 몰래 들춰보고 있었다. 장세진은 "혼자 살 집 구하기. 3개월이면 끝"이라는 문구를 발견해 의심을 시작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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