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review] '나폴리 우승 판 깔렸다!' 인테르, '2위' 라치오에 3-1 승...라치오는 나폴리와 17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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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라치오에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3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32라운드에서 라치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테르는 18승 3무 11패(승점 57)로 4위로 올라섰고, 라치오는 18승 7무 7패(승점 61)로 2위를 유지했다.
2위 라치오가 패하며 승점 61이 됐고, 나폴리는 리그 선두로서 승점 17점을 라치오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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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인터 밀란이 라치오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의 스쿠데토가 더 가까워졌다.
인터 밀란은 3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32라운드에서 라치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테르는 18승 3무 11패(승점 57)로 4위로 올라섰고, 라치오는 18승 7무 7패(승점 61)로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리그 선두 나폴리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위 라치오가 패하며 승점 61이 됐고, 나폴리는 리그 선두로서 승점 17점을 라치오에 앞섰다. 따라서 나폴리가 잠시후 10시에 펼쳐지는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인터 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쿠, 코레아, 다르미안, 바렐라, 브로조비치, 미키타리안, 디마르코, 담브로시오, 바스토니, 아체르비가 선발로 나섰고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자카니, 임모빌레, 안데르손, 알베르투, 카탈디, 밀린코비치-사비치, 히사이, 로마뇰리, 카살레, 마루시치가 선발 출전했고 프로베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라치오 선제골...기선제압 성공
라치오의 초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임모빌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오나나가 선방했다. 인테르가 반격했다. 전반 24분 오른쪽에서 다르미안이 크로스를 올렸고 코레아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인테르가 선제골을 기록할 뻔했다. 전반 25분 코레아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해 가운데로 컷백을 내줬고 미키타리안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후 코레아가 앞서 있었다는 판정이 나오며 골이 취소됐다.
오히려 라치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아체르비가 후방에서 볼을 뺏겼고, 안데르손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인테르가 동점을 노렸다. 전반 37분 미키타리안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40분 바렐라가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라치오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6분 임모빌레가 오른발로 감아때렸지만 오나나가 선방했다. 이어진 안데르손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갔다. 전반은 1-0 라치오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라우타로 멀티골...인테르 역전승
뒤지고 있던 인테르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자기 감독은 담브로시오를 빼고 둠프리스를 투입했다. 라치오에 변수가 발생했다. 카탈디가 부상으로 인해 후반 6분 베시노와 교체돼 나갔다. 인테르가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인자기 감독은 후반 16분 라우타로와 찰하노글루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결국 인테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루카쿠가 버티면서 라우타로에게 내줬고, 라우타로가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인테르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루카쿠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고젠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인테르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역전골이 만들어진 뒤 3분 뒤 고젠스가 부상으로 나갔고 더 프레이가 교체로 들어왔다. 라치오는 후반 종료 직전 펠레그리니와 라차리를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인테르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라우타로가 베시노의 백패스 미스를 탈취해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에 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2-1 인테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인터 밀란(3): 라우타로(후반 33', 후반 45'), 고젠스(후반 38')
라치오(1): 안데르손(전반 30')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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