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떠난 뒤 공석...이강인, 토트넘 이적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

신인섭 기자 2023. 4. 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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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다.

영국 '팀 토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강인을 유인하기 위한 선두에 있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전에 선수 판매를 할 필요가 없고, 아틀레티코는 선수 판매를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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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다.

영국 '팀 토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강인을 유인하기 위한 선두에 있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전에 선수 판매를 할 필요가 없고, 아틀레티코는 선수 판매를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이강인은 지속적으로 EPL 구단들과 연결됐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울버햄튼, 브라이튼 등과 링크가 났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강하게 내보내길 거부하면서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겨울 이적은 무산됐지만,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에 방문하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강인 에이전트는 개인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이런 상황에 아틀레티코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8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관심을 이어왔다. 이때도 관찰을 여러 번 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지 이틀 만에 토트넘 링크도 떴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를 영입하는 주요 라이벌이다. 손흥민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는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어떤 위치에 서게 될까? 올 시즌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기본 전술로 가져갔다. 중앙 미드필더 2명을 배치했는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어떤 감독이 선임되느냐에 따라 전술이 변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토트넘 미드필더에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적한 뒤, 꾸준하게 해당 포지션을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은 모두 임대를 떠났다. 현재 토트넘의 미드필더는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등 창의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 따라서 이강인이 이적한다면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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