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터트린 주민규 “한 골 뒤져도 팬들을 위해 끝까지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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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33, 울산)가 극장골로 울산을 살렸다.
울산현대는 30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2-1로 이겼다.
후반 41분 바코, 후반 45분 주민규의 연속골이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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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주민규(33, 울산)가 극장골로 울산을 살렸다.
울산현대는 30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2-1로 이겼다. 선두 울산(8승1무1패, 승점 25점)은 2위 서울(승점 19점)과 승점 차를 유지했다.
울산은 후반 36분 이강현에게 선제골을 실점해 위기를 맞았다. 후반 41분 바코, 후반 45분 주민규의 연속골이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주민규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경기 후 주민규는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1차전 원정을 다녀와서 힘든 점이 있었다. 루빅손과 회복을 한 경기였다. 몸이 무거웠다. 인내하고 기다렸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서 만족한다. (공이) 무릎으로 오길래 한 번 컨트롤을 했는데 주효했다”며 기뻐했다.
마틴 아담과 팀내 원톱 경쟁도 치열하다. 주민규는 “마틴 아담을 보면서 배우는 부분이 있다. 함께 뛰거나 마틴이 나갈 때 위협적이도록 소통을 한다. 경쟁도 하고 공존도 하고 있다. 우리는 팀으로 싸운다는 것이 장점이다. 끈끈함이 강점”이라 설명했다.
다음 경기를 뛰면 주민규는 K리그 300경기를 달성한다. 그는 “스스로 300경기 뛴다는 것에 감사하다. 한 경기마다 더 절실하게 준비한다면 400, 500경기도 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울산에 많은 관중이 와주셨다. 한 골을 뒤져도 끝까지 열심히 했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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