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라인업] '스쿠데토 임박' 나폴리, 살레르니타나전 선발 공개...김민재 출격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향한 김민재의 여정이 시작된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나폴리는 25승 3무 3패(승점 78)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올리베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 메렛이 선발 출전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나폴리의 스쿠데토가 조기 확정될 수 있다. 만약 나폴리가 승리를 거두고 2위 라치오가 비기거나 패한다면 승점 격차는 19~20점으로 늘어난다. 현재 양 팀의 승점 격차는 17점 차이다.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9~20점 차이이기 때문에 라치오가 전승(6경기x승점3점=18점)을 하더라도 역전이 불가하다. 즉,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되는 것.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당시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승을 이끌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올 시즌 우승을 코앞에 두게 됐다.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포함돼 영광을 누릴 예정이다. 

사진=나폴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