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수 모아서, 최악의 팀 만든, 최고의 예시, 첼시!"…클롭의 '비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첼시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를 비판했다.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이적료를 쓰며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팀은 무너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로 추락했고, 나머지 모든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됐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이 왔지만 5연패를 당하는 중이다.
이런 첼시를 향해 클롭 감독은 강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예시를 보여주는 팀이 첼시고, 보엘리 구단주"라고 비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보엘리 구단주는 축구 클럽을 운영하는 것을 과소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을 과소평가했고, 감독들에게 거의 불가능한 일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클롭 감독은 "솔직히 첼시가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첼시는 최고의 선수들을 모았고, 잘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 잘 되지 못한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고 비판을 추가했다.
클롭의 눈에 첼시는 와해됐다. 그는 "두 개의 라커룸을 가질 수 없고, 두 개의 팀이 훈련할 수 없다. 팀이라는 것은 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팀 정신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들이 내가 팀을 지휘하면서 느끼는 유일한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클롭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첼시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국 첼시는 괜찮아질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좋은 선수들을 데려와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한다. 선정적인 이야기는 버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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