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영상 올린 바이든에 화답한 尹…“동맹없는 韓 상상할 수 없어”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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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국빈방문에 “새로운 변화의 시작” 평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게시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처 =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30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물을 리트윗(공유)하며 바이든 대통령 내외분의 세심한 환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청년들의 피로 맺은 혈맹이자 자유에 기반한, 정의롭고 미래로 향하는, 모든 삶을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노력을 더해 미래세대에 온전히 넘겨야 할 값진 유산”고도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국경 공유가 아니라 민주주의(democracy), 자유(liberty), 안보(security), 무엇보다 자유(freedom)라는 공통의 신념에서 태어났다”는 글귀와 함께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장면들을 담은 1분 42초짜리 동영상을 올린 바 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교류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영상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은 재능 많은 남자”라고 적자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물을 리트윗(공유)하며 답글로 감사 인사를 적었다.

한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번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미국 국빈방문에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는 취임사 약속 그대로의 철학과 기조를 보여드렸다”며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한미관계를 비롯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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