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역전골' 울산, 광주에 2-1 역전승…선두 유지

이서은 기자 2023. 4. 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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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3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울산은 8승 1무 1패(승점 25)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는 전반 23분에도 허율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울산 수비를 제치고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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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3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울산은 8승 1무 1패(승점 25)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6위 광주는 4승 1무 5패(승점 13)로 2연패에 빠졌다.

광주가 전반 10분 기회를 잡았다. 역습 찬스에서 정호연이 올린 결정적인 크로스를 울산 설영우가 걷어내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광주는 전반 23분에도 허율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울산 수비를 제치고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전반 25분 강윤구를 빼고 김민혁을 투입하며 선수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반 36분 울산은 골문 앞 혼전 상황을 맞아 설영우, 루빅손의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4분 광주가 다시 기회를 맞았다. 이희균의 전진패스 후 엄지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조현우의 세이브에 다시 한 번 막혔다.

결국 광주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이강현의 중거리 원더 선제골이 터지며 1-0이 됐다.

하지만 울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2분 김민혁의 도움을 받은 바코의 동점골이 나오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주민규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하며 2-1로 역전했다. 광주는 남은 시간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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