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할 때 하나씩 나와 다행" 5연승 중 결승홈런만 2개...4월의 50억 타자, 충분히 밥값 했다, 5월 대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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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두산전이었다.
절친 이원석이 트레이드로 떠난 날,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하지만 4번째 타석에서 두산 불펜 핵 정철원을 상대로 삼성 이적 후 첫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재일은 수원 KT전에서 0-0이던 연장 10회초 KT 마무리 김재윤으로부터 우월 결승 솔로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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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7일 대구 두산전이었다.
절친 이원석이 트레이드로 떠난 날,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7회말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7대6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그는 이날도 홈런 전까지는 썩 좋지 않았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3,6회 두 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나쁜 유인구에 크게 헛스윙하며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 하지만 4번째 타석에서 두산 불펜 핵 정철원을 상대로 삼성 이적 후 첫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4월에 유독 루틴 처럼 부진한 이유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알면 저도 좋을 것 같아요.(웃음) 운동을 진짜 많이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잘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올해는 그나마 중요한 순간에 안타가 하나씩 나오기 때문에 그래도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조금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사실이었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재일은 수원 KT전에서 0-0이던 연장 10회초 KT 마무리 김재윤으로부터 우월 결승 솔로홈런을 날렸다.
1대0 승리와 시즌 첫 5연승을 이끄는 짜릿한 한방.
주장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끈 오재일.
최근 5연승 중 무려 2개의 결승홈런이 캡틴의 지분이었다. 여전히 2할 타율에 못 미치지만 4월의 오재일은 충분히 밥값을 했다. 클러치 히터다운 늠름한 모습. 아무리 많은 삼진을 당해도 다음 타석에 한방이 기대되는 이유다.
오재일은 "선수들 모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로 뭉쳐져 어려운 경기 잡아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섭게 변신할 '5월의 오재일'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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