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철기둥’ 김민재, 韓 최초 세리에A 챔피언 될까...살레르니타나전 선발 공개

김영훈 기자 2023. 4. 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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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리 SNS



나폴리와 김민재가 세리에A 챔피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나폴리(승점 78점)는 25승 3무 3패로 리그 1위에, 살레르니타나(승점 33점)는 7승 12무 12패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프랭크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초 나폴리는 토요일 오후 10시 경기가 예정됐으나 인터밀란과 라치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요일 밤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2위 라치오(승점 61점)와 17점 차다. 라치오가 인터밀란에게 승리하지 못하고 나폴리가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에 나폴리는 이번 경기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라치오가 인터밀란을 잡는다면 나폴리는 우승 기회를 다음 라운드(33라운드)로 미루게 된다. 5월 초 열리는 우디네세 원정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김민재 역시 새로운 기록을 써내린다. 올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를 밟았다. 합류 후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단숨에 떠오르며 매 경기 선발로 맹활약 중이다. 단단한 수비력과 안정된 빌드업, 때때로 폭풍 드리블을 통한 공격 가담까지 다방면에서 고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민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인 최초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게 된다.

다만, 라치오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현재 후반 20분이 넘어가는 가운데 라치오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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