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무리뉴보다 더 위대한 감독이다'→빅클럽 우승만 30회...31번째도 예약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역대 최고의 사령탑이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의 평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경이나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서 뛰어난 전술가로 명성을 높인 조제 무리뉴보다도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6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의 영입을 발표했다. 과르디올라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는 명확한 눈, 전술적인 인식, 추진력, 열정, 여기에다 모든 선수들로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탁월한 지도력 등은 다른 감독들을 압도한다.
현재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FA 컵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소한 그의 31번째 우승을 이뤄낼수 있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를 맡은 첫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를 정복한 과르디올라는 챔스리그를 제패한 최연소 감독이 됐다. 이후 그는 스페인 독일 영국 등 명문 팀을 14년 동안 이끌며 30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했다.
물론 운도 좋았다. 과르디올라가 맡은 팀에는 리오넬 메시, 사비, 앙리, 레반도프스키, 아구에로, 데 브루이너, 엘링 홀란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폄하하기도 한다.
아직 과르디올라는 알렉스 퍼거슨 경만큼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퍼거슨 경은 맨유에서 1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과르디올라는 4번뿐이다.
더 선은 그래도 과르디올라가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그를 위대한 감독으로 칭하는 것은 우승여부를 떠나 그가 맡은 팀은 단순히 상대팀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압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수요일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을 3-1로 물리쳤다. 마지막 골의 주인공인 홀란드가 넣은 골은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맡은 후 넣은 995번째 골이라고 한다. 오는 1일 풀럼전에서 1000골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가 상대팀을 압도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전술 때문이라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케빈 더 브루위너는 아스널의 맨마킹에 대응하기위해 과르디올라의 다양한 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한 과르디올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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