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년만에 단독 선두...4705일만에 8연승 ‘진격의 탑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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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11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가 10경기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 선 것은 2012년 7월 7일이후 처음으로 기간으로는 3949일만이다.
약 10년 9개월로 거의 11년만에 리그 극초반 이후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가 8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10년 6월 3일~12일(8승 1무) 이후 4705일만으로 약 12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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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11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8연승 역시 약 4705일만이다.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격의 탑데’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 14승 8패(승률 0.636)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롯데가 10경기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 선 것은 2012년 7월 7일이후 처음으로 기간으로는 3949일만이다. 약 10년 9개월로 거의 11년만에 리그 극초반 이후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롯데는 8연승 기록 달성을 위해 리그 최고의 토종 투수로 꼽히는 우완투수 안우진을 넘어야 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2회 말 1사 만루에서 안권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 3회 말 안치홍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1점을 뽑고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선발투수 한현희가 5회 에디슨 러셀에게 1타점 2루타, 이원석에게 1타점 동적 적시타를 각각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한현희를 구원한 김진욱마저 대타 박찬혁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연승이 무산될 뻔한 위기 상황. 하지만 구원진이 7회 초까지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유지시켰다. 그리고 7회 말 1사 후 안권수와 김민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서 상대 보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잭 렉스의 역전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이후 전준우가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5-3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12-8로 승리, 리그 5연승으로 리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IA가 잠실구장에서 LG전 시리즈 스윕을 가져간 것은 2017년 6월 30일~7월 2일 시리즈 스윕 이후 2,129일만의 일이다. 최근 5연승 신바람을 달린 KIA는 4월을 5할 승률을 돌파하며 마쳤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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