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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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리 케인(29)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케인은 11세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했고 톱 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케인은 아직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케인도 일단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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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단' 해리 케인(29)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여름이 돼봐야 알겠지만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 가지 않을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현재 케인의 계약 상황과 관계없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he isn't leaving).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확실히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 가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케인은 11세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했고 톱 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 '성골'로 맹활약했고 장기 계약까지 체결했는데 트로피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기록을 깨고 있지만 팀 부진에 얽혀 우승 기록이 없다.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뛴다면 계약 만료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나갈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케인은 아직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때 우승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까지 결심했기에 더 조심스럽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1년 남은 케인을 쉽게 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지만 1000억 원 이상을 고수하고 있다.
케인에게 접근하려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해 여름에 확실한 스코어러를 영입하길 원한다. 하지만 레비 회장을 넘어야 한다. 레비 회장이 견고한 입장이라면 굳이 협상에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 케인도 일단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팽팽한 분위기지만 '데일리 메일' 입장은 달랐다. 완고한 태도에도 어느정도 문은 열려 있는 거로 보인다. 매체는 "실제로 협상은 진행되고 있다. 직접적인 협상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을 두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계획하고 있다"고 짚었다.
물론 레비 회장과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데일리 메일'도 "레비 회장이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른 쪽으로 선회한다. 빅토르 오시멘, 두샨 블라호비치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최근에 케인은 부진한 팀 상황을 언론에 말했다. '스카이스포츠'와 독점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구단의 가치가 약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우승을 하고 싶어하는 게 팀의 가치다. 우리는 큰 돈을 쓰지 않고도 경쟁했다. 3~4년 동안 매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정상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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