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사위’ 김형준이 건넨 꽃다발에도 떨떠름… 무슨 일? (‘당나귀 귀’)

2023. 4.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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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김수미가 김형준이 건넨 꽃다발에 기계적인 리액션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이 끝난 뒤 김형준이 김수미의 대기실을 찾아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연에서 김수미의 사위 역할을 맡은 김형준은 공연이 끝난 후 김수미의 대기실을 찾아 커다란 꽃다발을 건넸다.

하지만 형형색색 화려한 색의 꽃들이 가득한 꽃다발에 김수미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흰 꽃을 좋아하는 김수미의 취향에 한참 벗어난 꽃다발이었던 것. 그 사실을 알리 없는 김형준은 꽃집을 찾아 “무조건 화려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MC 김숙이 “그래도 겉으로라도 웃어주시면 안되냐”고 하자 김수미는 “그걸 못한다”라고 대답했다.

MC 전현무가 “꽃 받자마자 내려놓을 자리 찾고 계신다”고 하자 김수미는 폭소하며 “맞다. 예리하다”라고 인정했다.

김숙이 “저 꽃은 집에는 들고 가셨냐”고 묻자 김수미는 “갖고는 가지만 내 눈에 안 띄는 곳에 둔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어 김수미는 김형준을 향해 “내가 이제 정말 진심으로 너한테 잘할게”라며, “이제 네가 이 방송 보면 나에 대해서도 더 알 거다. 여기 형들이 하는 말은 재미있으라고 하는 거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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