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번트실패→신민재 주루사→문성주 포구실책→LG 염갈량표 디테일 ‘완벽실종’[MD잠실]

2023. 4. 30. 20: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28~30일 KIA와의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월 일정을 충격 속에 마무리했다.

LG는 28일 빗속에서 연장 승부 끝에 졌고, 29일에는 눈 뜨고 홈스틸 및 3중 도루를 허용하며 작전야구에서도 판정패했다. 30일에도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왔다. 3개의 실책이 나왔고, 번트실패와 주루사 등도 뼈 아팠다.

1회초부터 삐걱했다. 1사 2루서 김선빈의 타구를 1루수 오스틴 딘이 잡았다. 베이스에서 떨어져야 했고,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1루 커버를 가야 하는 3-1 플레이. 그러나 켈리가 오스틴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선제점을 내줬다.

여기서부터 치명적이었다. 3-4로 뒤지던 6회말 공격이었다. 무사 2루서 박해민의 번트가 뜨면서 포수에게 잡혔고, 2루 대주자 신민재마저 횡사했다. 이후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승부를 뒤집었지만, 김현수가 홈에서 아웃되기도 했다.

계속된 7회초에는 1사 2루서 고종욱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았는데, 우익수 문성주의 송구를 포수 박동원이 제대로 받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고종욱이 2루까지 들어갔다. 그래도 이건 LG로선 큰 타격이 있는 장면은 아니었다.

8회초 2사 2루가 하이라이트였다. 한승택의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우익수 문성주가 잡다가 놓쳤다. 결국 LG 벤치는 5-6으로 뒤진 상황서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야 했고, 고우석이 류지혁에게 2타점 우선상 2루타를 맞으며 데미지가 커졌다. 고우석은 9회에도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결정적 스리런포를 맞아야 했다.

LG는 KIA와의 3연전서 작전, 주루, 수비 모두 삐걱거리며 충격의 스윕패를 맛봤다.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LG 벤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