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서 진도 3.1 지진…피해 접수 없어

30일 충북 옥천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3분29초 동쪽 16㎞ 지역(북위 36.32, 동경 127.75)에서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계기 진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충북이 4, 충남·대전·경북 3, 강원·경기·경남·세종·전북 2 등이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옥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 상당수도 지진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발생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지진 관련 문의나 신고는 모두 60여 건에 달했다.

대부분 흔들림을 느꼈거나 지진이 발생했는지를 묻는 문의였으며,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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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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