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불 먹는 마술 도전 포기 “남은 생 입이나 멀쩡하게 살래” 폭소 (‘당나귀 귀’)
2023. 4. 30. 19:59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김수미가 불을 먹는 마술에 도전하기를 포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그의 직원들이 불을 먹는 마술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냐”며 불을 먹는 마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김수미에게 “선생님이 배우시려는 거냐. 설마 이번 공연에서?”라며 현재 김수미가 출연 중인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불을 먹을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반대하는 예비 사돈 앞에서 불을 먹고 내뿜겠다며 해당 장면을 재현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MC 전현무가 “그거 마지막 공연에 한번 하면 되겠다”고 하자 김수미는 한술 더 떠 “내가 지금 순간적으로 생각했는데 우리가 연말에 LA나 뉴욕 공연을 간다. 공연 다 끝나고 ‘교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고 먹으면 어떻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MC들의 만류에 김수미는 결국 마음을 접었고 “그나마 남은 생 입이나 멀쩡하게 살겠다. 말 못 하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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