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최근 동해 지진과의 관련성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저녁 7시3분29초경 충북 옥천군 동쪽 16㎞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km 이내 지역에서는 1978년 9월16일 규모 5.2의 지진이 있었고, 최근에는 지난 2월11일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점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날 옥천서 발생한 지진은 최근 지진이 자주 일어난 동해 상에서 일어난 지진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저녁 7시3분29초경 충북 옥천군 동쪽 16㎞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km, 진앙은 북위 36.32도, 동경 127.75도(±0.5㎞)다. 이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충북 4, 경북·대전·충남 3, 강원·경기·경남·세종·전북은 2, 서울·부산·대구·인천·전남 등은 1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린다. 3이면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2의 경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고, 1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진 못하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로 파악된다. 지난 1월9일 새벽 1시28분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 지난 4월25일 오후 3시55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km 이내 지역에서는 1978년 9월16일 규모 5.2의 지진이 있었고, 최근에는 지난 2월11일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점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날 옥천서 발생한 지진은 최근 지진이 자주 일어난 동해 상에서 일어난 지진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미 언론 “한국 청년들은 ‘아메리칸 파이’보다 일자리 부족 더 관심”
- 적과 아군 뿐인 ‘치명적’ 윤석열 외교…북·중·러 반발 거세진다
- ‘미·일 밀착 신냉전’ 윤 대통령, 우크라 무기지원엔 “독자정책 없다”
- “바보 대통령실?” 박지원 ‘미·일 잇단 외교실패’ 김태효 사퇴 요구
- “‘미-중·러’ 고래 싸움에 끼지 말자”…미국 외면하는 인도·브라질
- ‘브로드웨이 명물’ 한인 샌드위치 가게 문 닫자…배우들 ‘감사의 합창’
- ‘자연인 문재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다큐서 정치적 발언은 빠져
- 루이비통 런웨이로 변한 잠수교…꼭 그렇게 다 막아야했니?
- 노동절·대체공휴일 일한다면, ‘최대 2.5배’ 휴일 수당 챙기세요
- 전기·가스료 인상 안 하더니…국힘은 사장 사퇴 외치며 ‘한전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