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1호 기업인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앵커멘트 】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는 매년 화제를 모았었죠. 다음달부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그 첫 타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 노홍철 씨가 나섭니다. 점심값은 돈이 아닌 MZ 세대의 재능 기부로 받는다고 합니다. 이연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마다 자신과의 한 끼 식사를 경매에 내놓고 수익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던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
지난해 6월 마지막 경매를 진행했는데, 낙찰가는 무려 1,9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6억 원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식사 경매는 저와 점심을 먹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부에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다음달 25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식사가 시작됩니다.
그 첫 주자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차량 공유업체 쏘카의 박재욱 대표, 홍철책빵을 운영 중인 방송인 노홍철 씨가 나섰습니다.
이들은 MZ세대 참석자 30인과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점심값으로는 돈이 아닌, MZ세대 참가자들의 재능 기부를 받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춘 / 전경련 CSR 팀장 -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능 기부 계획을 보고서 선발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체인 전경련 측은 분기마다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연제입니다. [yeonjelee@mbn.co.kr]
영상취재: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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