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들’ 윤정수 “이거 말하면 안 되는데…” 김수미 냄비 탐낸 사연은? (‘당나귀 귀’)
2023. 4. 30. 19:5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김수미의 냄비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윤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궁금한 게 김수미 씨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뭐냐”며 김수미의 양아들이 된 윤정수에게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정수에게 마음이 간 건 어머니 살아생전에 너무 효자였고 바르게 살아서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런 윤정수가 김수미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재작년에 고등어찜이랑 갈비찜을 가져가라고 하셨다. 음식이 탐이 나는 게 아니라 솥도 아니고 냄비도 아닌 묘한 사이즈의 그릇이 탐이 났다”라며, “이거 얘기하면 안 되는데…”라고 곤란해하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윤정수는 “그런 냄비를 생전 처음 봤다.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 냄배를 먹었다”며 김수미에게 받은 냄비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두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수미는 “내가 유럽 가서 그 냄비를 안고 왔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김수미는 윤정수에게 “반찬 싸주면 그릇 안 갖고 오는 녀석을 제일 싫어하는데 그냥 써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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