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스텝 밟을까… 연준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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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권역에 들어선 뉴욕증시는 이번 주(1~5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28일 기준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53%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는 5일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도 주목할 만하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0.8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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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경제지표에 달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권역에 들어선 뉴욕증시는 이번 주(1~5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3일 정례회의 결과에 이어 5일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를 웃돈다. 반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10%대에 그쳤다.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에 대한 신호를 준다면 이를 호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연준이 아직도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방향으로 언급한다면 피벗(방향 전환) 가능성은 더 멀어지게 되고,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6월에 금리가 동결될지, 아니면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지는 여전히 지표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28일 기준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53%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와 10년 평균인 73%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들은 예상보다 평균 6.9%가량 높은 순이익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0%이며, 근원 CPI도 5.6% 수준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3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도 전년 대비 상승률은 4.6%로 연준의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넘는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 가격지수 상승률도 4.2% 수준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는 5일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도 주목할 만하다. 4월 고용은 앞으로 예정된 6월 통화 정책회의를 결정할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비농업 고용이 18만명 증가해 전달의 23만6000명 증가에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달의 3.5%에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8일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0.8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28%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 올랐다. 5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시장의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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