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울릉도 응급환자 해경 1511함 타고 속초 도착 '병원 이송'

신관호 기자 2023. 4. 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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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경북 울릉군의 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강원 속초 묵호항에 도착,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쯤 울릉도에서 뇌출혈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A씨(53·남)가 해경에 의해 속초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당시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1511함을 타고 묵호항에 내려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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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오전 5시 17분쯤 경북 울릉도에서 뇌출혈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A씨(53·남)가 해경에 의해 속초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속초해경경찰서 제공) 2023.4.30/뉴스1

(속초=뉴스1) 신관호 기자 = 30일 오전 경북 울릉군의 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강원 속초 묵호항에 도착,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쯤 울릉도에서 뇌출혈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A씨(53·남)가 해경에 의해 속초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전날 오후 10시 1분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동해안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 운항이 어렵게 되자 1511함을 울릉도로 보냈다.

A씨는 당시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1511함을 타고 묵호항에 내려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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