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그알] 5번째 시즌맞는 PBA…그간 활약한 외국 선수는 몇 명?
쿠드롱 사파타 마민캄 위마즈 등 12명 4시즌 개근
‘팀리그’ 소속 모랄레스, 호프만 이탈 ‘뜻밖’
22/23시즌 현재 스페인(7명) 베트남 튀르키예(이상 3명) 최다
2019년 출범한 PBA가 22/23시즌까지 네 시즌을 거치는 동안 프로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는 모두 36명(1시즌 이상 뛴 선수)이다. 첫 시즌(19/20)에는 12개국 27명에 달했다. 이어 20/21시즌 11개국 21명, 21/22시즌 8개국 17명, 22/23시즌 6개국 21명으로 좁혀졌다.
이 가운데 4시즌 연속 뛰고 있는 개근생은 12명이다. ‘PBA 간판’인 프레드릭 쿠드롱과 스페인3총사(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즈, 하비에르 팔라존), 마민캄, 비롤 위마즈 등이다. PBA 초대 챔프인 필피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1/22시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부터 이탈하는 선수가 나왔고, 새 얼굴도 등장했다. 20/21시즌에는 무려 8명이 떠났다. 즈엉아인부(베트남) 사카이 노부야스(일본) 하리 사모라(콜롬비아) 로베르토 로하스(멕세코) 아포스톨로스 발롱지아니스(그리스) 알란 스코더(덴마크) 등이다. 대신 베트남의 응고딘나이와 응우옌프엉린이 새로 데뷔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1/22시즌에도 적지않은 멤버 교체가 있었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데 브루윈(네덜란드) 피에르 수마니으(프랑스) 토니 칼슨(덴마크)이 떠났다. 특히 팀리그 TS샴푸 소속으로 팀우승에 공헌했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는 21/22시즌 개막전을 끝으로 PBA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새 멤버로는 쩐득민(베트남) 모리 유스케(일본)가 합류했다.
22/23시즌에도 예상 밖의 이탈자가 나왔다. 팀리그 휴온스레전드 소속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이 유럽으로 돌아간 것. PBA 선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팀리그에서 뛰고 있음에도 PBA를 떠났다. 대신 6명이 대거 합류했다. 스페인의 영건들인 안토니오 몬테스, 안드레스 카리온, 이반 마요르와 튀르키예의 찬 차팍,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 응고딘나이다. 응고딘나이는 21/22시즌에 돌아갔다가 다시 리턴했다.
PBA 4시즌을 종합하면 초창기에는 12개국 27명이 활약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북중미까지 아울렀다. 그러나 시즌을 거치며 점차 아시아와 유럽 몇 개국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시즌(22/23)에는 6개국 21명인 가운데 스페인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튀르키예가 3명씩이다.
산체스와 사이그너가 합류하는 23/24시즌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아이유, ‘분홍신’ 등 6곡 표절 혐의로 고발 당해 - 매일경제
- “이러다 중국산에 밀리겠다”...한국 효자산업 비상 걸렸다는데 - 매일경제
- 사용한 콘돔에 핫소스 넣은 남자가 하는 말...“임신 막으려고요” [사색(史色)] - 매일경제
- 짠돌이 커밍아웃한 그가 코인에 몰빵한 까닭은 [핫이슈] - 매일경제
- “쥐도 새도 아니었네”…고양 가좌동 아파트 새벽정전 범인은 ‘뱀’ - 매일경제
- “해외여행 이렇게나 많이 가는데 왜”...잘 나갈 것 같던 이 기업, 울상이라는데 [월가월부] - 매
- 여직원 차별했다가 2800억 토해내...세계 최고 금융사의 굴욕 - 매일경제
- 김연아 입은 그 드레스, 이다해도 입었네…가격이 ‘깜짝’ - 매일경제
- “왜 말귀를 못 알아들어”...진상 손님, 이제는 시비 걸어도 소용 없어요 - 매일경제
- 피츠버그 단장 “배지환, 경기 바꿀 수 있는 선수...빅리그 배워가는중”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