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빠지면 끔찍한 팀..."누가 토트넘을 맡고 싶어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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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있어 해리 케인의 존재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선 오랫동안 팀을 이끌 '정식' 감독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
그는 "케인이 떠난다면, 아무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이 없다면, 힘들 것이 뻔한데 누가 감독을 맡고 싶어 하겠는가? 그것이 모든 감독들이 토트넘행을 주저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내 케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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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있어 해리 케인의 존재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는 어수선한 내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성적 부진과 구단을 향한 공개적인 비난으로 인해 도중에 경질됐다. 그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역시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의 책임을 물어 팀을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까지 자격 정지 징계로 인해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기초부터 팀을 바로잡아야 하는 상황. 그러기 위해선 오랫동안 팀을 이끌 '정식' 감독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
이전부터 여러 후보가 언급됐다. 과거 팀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루이스 엔리케, 엔제 포스테코글루, 로베르토 데 체르비, 올리버 글라스너, 빈센트 콤파니 등이 그 후보다. 거론된 이름만 해도 10명이 넘는다.
하지만 단 한 명과도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고 포체티노는 첼시 부임이 유력하다. 최근 나겔스만과 대화를 나눈다는 말이 나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외 다른 감독들 역시 토트넘행 루머를 일축했다.
감독들이 토트넘행을 주저하는 이유. 이에 대해 폴 머슨이 입을 열었다. 케인의 불투명한 미래가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인이 떠난다면, 아무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이 없다면, 힘들 것이 뻔한데 누가 감독을 맡고 싶어 하겠는가? 그것이 모든 감독들이 토트넘행을 주저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내 케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 모든 공격진들이 부진에 빠져 있을 때 케인만이 제 역할을 해냈다. 다른 모든 선수들이 비판을 받을 때도 케인만은 면제됐다.
하지만 언급한 대로 케인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재계약에 관해 어떠한 진전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다루고 있으며 관계자들 역시 맨유행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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