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의료관광 재도약…카자흐스탄 거점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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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의료관광 재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독립국가연합(CIS) 최대규모의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참관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카자흐스탄 관광협회와의 협력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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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용익 시장, 카자흐스탄서 부천 의료관광 홍보 및 협력 구축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의료관광 재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독립국가연합(CIS) 최대규모의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참관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카자흐스탄 관광협회와의 협력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조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부천 의료관광 홍보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제1의 경제·문화 도시로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있는 곳이다.
의료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가 커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꼽힌다. 이에 부천시는 지역 내 수준 높은 의료 시설과 지역 관광을 연계해 의료관광 산업을 크게 키우기로 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2014년 한국과 30일 무비자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관광객 유치가 수월하고,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방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의료관광 전망이 밝은 나라로 평가된다. 부천시 외국인 방문환자 가운데 약 30%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이기도 하다.
지난 18일 열린 '부천 의료관광 설명회'에는 부천시 관내 종합병원 4곳과 현지의 약 50개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외 유치기관 간 상담은 약 160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45건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시는 또 카자흐스탄 관광협회·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등과 관광객 유치 상품개발에 필요한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고려인협회와 현지 기업인 대상으로 이뤄진 설명회 자리에서는 ‘부천 관광’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한국의료관광대전에서는 ‘부천 관광 홍보관’을 별도 운영해 부천시의 경쟁력 있는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도 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이 지닌 문화관광 콘텐츠와 의료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결합해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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