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엠폭스 비상 진단체제 돌입

윤신영 기자 2023. 4.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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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엠폭스 호가산(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진단체제로 돌입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단체제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해 6월 처음 확인된 이후 28일 기준 총 42명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엠폭스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능력 평가 이수, 검사 장비 및 시약을 구비하는 등 진단체계를 준비해왔으며,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비상 진단체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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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운영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가 엠폭스 호가산(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진단체제로 돌입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단체제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해 6월 처음 확인된 이후 28일 기준 총 42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6번째 환자부터 이날까지 최근 3주 사이 36명이 확진됨에 따라 13일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도내에서는 아직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확산세가 지속될 수록 추가 접촉자 등 의심환자의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엠폭스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능력 평가 이수, 검사 장비 및 시약을 구비하는 등 진단체계를 준비해왔으며,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비상 진단체제를 운영 중이다.

엠폭스는 발열, 전신 또는 생식기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감염 시 나타난다.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건강한 성인은 2-4주 내 자연치유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자에게는 치명적으로 알려져있다.

방역당국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자가 늘어날수록 감염원을 찾기가 어려운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지역보건소나 질병청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 진단검사 업무와 관련 연구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24일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해 이날까지 1194일째 비상검사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진단 실적은 50만 건을 넘어섰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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