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으로부터 우리 삶 지켜요" KINS,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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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사선을 조사·분석·평가하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가 대전에 문을 열었다.
이번 센터 준공은 정부의 생활방사선안전관리 일환으로, 2020년 사업계획 수립 후 3년 만에 준공·개관하게 됐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준공으로 우리 생활주변의 방사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실태조사와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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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방사선 국민 불안 해소"
생활방사선을 조사·분석·평가하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가 대전에 문을 열었다.
3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475㎡ 규모로 유성구 구성동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본원 내 준공됐다.
센터는 시료 보관실과 대형시료 라돈 측정을 위한 실험실, 전처리 전 시료의 준위선별을 위한 스크리닝룸,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업무를 위한 사무·회의공간으로 구성됐다.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을 방사선 준위별로 구분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라돈 침대 사태 등을 계기로 생활방사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방사선 제품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생활방사선 안전법을 개정했다. 이번 센터 준공은 정부의 생활방사선안전관리 일환으로, 2020년 사업계획 수립 후 3년 만에 준공·개관하게 됐다.
센터는 천연방사성 원료물질과 가공제품 등 생활에 밀접하게 노출될 수 있는 생활주변방사선 분석 전용 실험 환경을 조성했다. 생활주변방사선 시료의 준위별 독립 공간을 확보하고, 급증하는 분석 수요를 적기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라돈측정장치로 수거된 라돈 매트릭스, 마스크, 음이온 여성 속옷 등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의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시료 분석 규모를 현재 연간 약 500개에서 1500개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유송대 생활방사선규제단장은 "라돈 위험도는 인체 내 흡수되는 양이 많을수록 위험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와 현장 측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준공으로 우리 생활주변의 방사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실태조사와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열린 준공식에는 조승래(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택구 대전 행정부시장,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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