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식물가 꾸준히 오름세… 지갑 열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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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식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민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5월 가정의달 가족 모임이 많은 만큼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외식물가 오름세는 잇단 원부자재 가격과 가공비, 인건비 상승 등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공공요금은 물론 식품 가격 줄인상, 외식 수요 증가 등으로 서민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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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인상 외식물가 전이, 프랜차이즈 업계 가격 인상도 줄이어
주요 외식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민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5월 가정의달 가족 모임이 많은 만큼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전지역 칼국수 1인분의 평균 가격은 7700원으로, 1년 전(6400원)보다 20.3%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1인분의 가격은 6700원에서 7800원으로 1년 새 16.4% 상승했다. 자장면 1인분도 1년 전(5800원)과 견줘 12.0% 오른 6500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계탕(9.1%), 김밥(7.6%), 삼겹살(5.9%), 냉면(4.5%) 등 다른 품목도 1년 전과 비교해 가격이 모두 오른 상태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가격 오름세 또한 심상치 않다.
지난 3일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간장오리지날'은 1만 6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각각 18.75%, 15%씩 뛰었다.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으며, 노브랜드 버거와 롯데리아, 버거킹 등이 평균 2-5.1% 수준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외에도 빵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등 50여 종에 대해 평균 7.3%,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도넛 11종 가격을 평균 4.6% 인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외식물가 오름세는 잇단 원부자재 가격과 가공비, 인건비 상승 등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소비자 물가는 둔화 추세지만 근원물가가 두 달째 4%대를 유지하는 등 물가 불확실성도 크다. 여기에 공공요금은 물론 식품 가격 줄인상, 외식 수요 증가 등으로 서민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지겠으나 둔화 속도는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인상폭 및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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