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제조업 체감 경기↑, 비제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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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제조기업과 비제조기업의 체감 경기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기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업이나 운수업 등 비제조기업은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어두운 동향과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지역 기업경기조사엔 345개의 제조업체와 303개의 비제조업체 등 모두 648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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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에 비제조업 4포인트 하락…동향·전망 모두 어두워
충청권 제조기업과 비제조기업의 체감 경기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기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업이나 운수업 등 비제조기업은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어두운 동향과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지역 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내달 업황 전망 BSI도 6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조사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의 현 상황과 전망을 지수화해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수치다. 100을 기준치로 업황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많을수록 지수가 하락한다.
다만 제조업 업황 BSI는 대전과 충남 모두 상승했지만, 업황 전망을 묻는 BSI에선 대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충남의 이달 업황 B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라 75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5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내달 업황 전망 BSI도 동기간 대비 7포인트 상승한 74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이어온 하락세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전의 이달 업황 BSI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1포인트 상승했지만, 내달 업황 전망 BSI는 3포인트 하락한 66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보다 6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역 제조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2.6%)에 이어 내수부진(16.2%),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5%) 등이 꼽혔다.
지역 비제조기업 체감 경기는 제조기업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
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와 내달 업황 전망 BSI는 전월 대비 각각 4포인트 하락한 71, 1포인트 줄어든 76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전의 경우 2포인트 하락해 75에 그쳤으나, 충남은 5포인트로 감소한 68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74)을 밑돌았다.
특히 인력난에 대한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금 사정 등을 세분화한 지역 비제조기업 항목별 BSI에서 지난달 인력 사정은 77이었으나 이달 72로 줄어들었다. 이달 인력 사정 분야 업황 전망 BSI 또한 79에서 무려 9포인트 하락해 전국 평균보다 10포인트 낮은 70에 그쳤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역 비제조업의 애로사항 중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이 가장 높은 비중(30.6)를 차지했다. 항목별 BSI에서도 매출과 채산성, 자금사정 모두 전월 대비 동일 또는 소폭 상승했으나 인력사정 항목에서만 하향곡선을 그렸다.
한편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지역 기업경기조사엔 345개의 제조업체와 303개의 비제조업체 등 모두 648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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