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진 KAIST 교수, 美 컴퓨터협회 아카데미 회원 선임…아시아 두 번째

이다온 기자 2023. 4. 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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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가 인간-중심의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는 긍정 컴퓨팅 분야에 대한 기술·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ACM SIGCHI' 학술대회에서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ACM SIGCHI 아카데미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명예로운 연구자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8명 내외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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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컴퓨팅 분야 기술·사회적 공로 인정…일본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
이의진 KAIST 전산학부 교수. 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가 인간-중심의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는 긍정 컴퓨팅 분야에 대한 기술·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ACM SIGCHI' 학술대회에서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ACM(미국컴퓨터협회) 소속 SIGCHI (Special Interest Group on Computer-Human Interaction)는 인간과 컴퓨터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한다. 이와 함께 이를 개선하는 기술과 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최고권위의 학술단체로 대표적인 최우수 학술대회로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가 있으며 KAIST의 실적은 글로벌 상위 10위안에 포함된다.

ACM SIGCHI 아카데미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명예로운 연구자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8명 내외로 선임된다. 선임된 회원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선두 주자로 학문과 산업을 혁신하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연구를 국제적으로 주도하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수상 위원회는 긍정적 컴퓨팅 분야에서 파급력을 보인 이의진 교수의 연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웰빙 연구에서 문제 행동 중재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지침을 제시하고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기술 기반 자기 절제 지원방식을 실증했다. CHI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연구인 Lock n' LoL (스마트폰 잠그고 큰소리로 웃기) 시스템은 이 교수의 혁신적인 실증연구의 좋은 사례다

현재 이 교수는 감정노동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과 스마트 홈 환경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현재 서비스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확장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100배 이상 높이는 도전적인 미래 기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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