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동쪽 16㎞에 3.1 지진 발생

김동식 기자 2023. 4. 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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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지. 기상청 제공

 

30일 오후 7시3분29초께 충북 옥천군 동쪽 16㎞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32도, 동경 127.75도이고 발생 깊이는 지하 6km로 파악된다.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계기진도의 경우, 충북은 4이고 경북과 대전, 충남은 3이다. 경기를 비롯해 강원, 세종, 전북, 경남은 2로 측정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흔들림을 느껴 잠에서 깨고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린다. 진도 3은 건물 위층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또 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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