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부터 마음먹었다” 레슬러의 아들, 데뷔 첫 타석 감격의 첫 안타 날리다 [오!쎈 수원]

이후광 2023. 4. 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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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인 내야수 김재상(19)이 데뷔 첫 타석에서 감격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김재상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재상은 경기 후 "첫 타석에서 바로 안타가 나와서 더 기분이 좋다. 초구부터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자고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라며 "수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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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재상 /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삼성 신인 내야수 김재상(19)이 데뷔 첫 타석에서 감격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재상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김재상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했다. 루키의 방망이는 거침없었다. 등장과 함께 KT 잠수함 파이어볼러 엄상백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신고했다. 데뷔 첫 타석 초구에 첫 안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김재상은 경기상고를 나와 2023 신인드래프트서 삼성 3라운드 28순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 자원. 드래프트 당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인섭 삼성생명 코치의 아들로 주목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해 13경기 타율 2할을 기록한 김재상은 지난 25일 마침내 박진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29일 수원 KT전에서 대주자로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김재상은 이날 김지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마침내 첫 선발 기회를 얻었는데 첫 타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김재상은 경기 후 “첫 타석에서 바로 안타가 나와서 더 기분이 좋다. 초구부터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자고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라며 “수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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