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필승조’ 무너트리고 1838일 만에 일궈낸 값진 ‘스윕’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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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는 상대 필승조를 무너트리고 일궈낸 승리(12-8)라 더 뜻깊었다.
KIA는 4-5로 리드를 빼앗겼던 7회초, LG 필승조인 이정용을 상대로 1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 LG의 또다른 필승조인 정우영을 상대로 3득점 해 8-5로 리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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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는 상대 필승조를 무너트리고 일궈낸 승리(12-8)라 더 뜻깊었다.
KIA는 4-5로 리드를 빼앗겼던 7회초, LG 필승조인 이정용을 상대로 1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 LG의 또다른 필승조인 정우영을 상대로 3득점 해 8-5로 리드를 가져갔다.
7회 1사 2루에서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8회 2사 2루에서 수비 실책으로 2루 주자 소크라테스가 한 점을 추가한데 이어, 2사 1,2루에서 류지혁의 우전 2타점 2루타로 8-5로 앞서갔다.
LG가 곧바로 8회말 3점을 따라잡으며 동점을 허용,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됐지만 9회초 6번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LG 마무리이자 지난 시즌 세이브왕 고우석을 무너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크라테스는 9-8로 앞선 9회초 무사 1,3루에서 고우석의 낮게 들어오는 시속 145㎞ 속구를 받아쳐 우중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점수가 12-8이 됐고, 고우석이 강판함과 동시에 1루를 가득 메웠던 관중이 대거 빠져나갔다.
홈런 직전에도 KIA 타선은 고우석과 끈질기게 승부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기에 황대인의 좌전 적시타 때 앞서가는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특히 KIA로선 22일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소크라테스가 시원한 홈런을 뽑아내며 근심을 덜어낼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개막부터 3번 타자로 나섰지만, 지난 14일 이후 2루타 이상의 장타를 뽑아내지 못하자 6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경기 후 소크라테스는 “(홈런 타석 때) 3루 주자를 불어들여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고 타구를 최대한 외야로 보내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상대가 속구를 잘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속구를 염두해두고 스윙했다”며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이번 3연전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공을 기다렸다 치며 좋은 타구를 계속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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