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귀향으로 인구 지키기 나선다…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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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귀향 정책으로 인구 지키기에 나섰다.
30일 합천군에 따르면 김윤철 군수는 합천만의 특색있는 귀향 정책을 추진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귀향·귀농·귀촌 성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귀향정책은 합천에서 나고 자랐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출향인과 자녀들이 합천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군은 5월부터 기존 귀농·귀촌 상담과는 차별화된 '귀향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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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과 자녀들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김윤철 합천군수 "귀향·귀농·귀촌 성지 만들겠다"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이 귀향 정책으로 인구 지키기에 나섰다.
30일 합천군에 따르면 김윤철 군수는 합천만의 특색있는 귀향 정책을 추진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귀향·귀농·귀촌 성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귀향정책은 합천에서 나고 자랐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출향인과 자녀들이 합천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군은 5월부터 기존 귀농·귀촌 상담과는 차별화된 ‘귀향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군은 도시민의 귀향·귀농·귀촌을 더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정주 의향 단계에서부터 최종 이주 정착 단계까지 촘촘하게 지원책을 마련했다.
정주 의향 단계에서는 선배 귀농인들의 자생단체인 귀농인협의회가 매년 귀농·귀촌 박람회 등에 참여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연중 운영하며 실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 및 홍보를 진행한다.
이주 준비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귀향·귀농·귀촌을 돕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주 실행 단계에서는 주거와 영농기반 마련에 필요한 보조금과 융자를 지원한다.
이주 정착 단계에서는 귀향·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을 시행한다. 또 현장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을 찾아가서 풀어주는 귀농현장닥터도 운영한다.
합천군에서 조사한 최근 5년간 귀농·귀촌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50·6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30대도 꾸준히 늘어나 5년 전인 2018년 117세대에서 2022년에는 210세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윤철 군수는 "인구 감소는 군의 존립과 위상은 물론 예산 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와도 관련된 만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할 시점"이라며 "무조건 오라고 하기보다는 귀향·귀촌 정책 등과 같이 인구 유입을 자극할만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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