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역사회에 양질의 보육환경 지원" 64번째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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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하나금융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으로,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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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내년까지 100호 건립
저출산 극복 사회적 책임 실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도 각광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0개호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만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되는 2000여 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농어촌 어린이집, 지역편차 해결
하나금융은 지난 4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에 '국공립왜관하나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으로,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기존 군립어린이집의 시설 낙후와 교통 소음 등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체 이전지를 검토하는 중 지난 2020년에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전 신축하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농어촌 지역 등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게 하나금융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아동 인구 감소와 민간 어린이집 폐쇄, 보육 환경의 지역적 편차 등 농어촌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개원식에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재욱 칠곡군수 등이 직접 참석해 개원 축하 및 보육 교직원을 격려했다. 함영주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청라 어린이집, 중기 직원도 이용
하나금융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경력단절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분당, 서초, 일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집을 건립해 동작구, 서초구 등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했다. 2013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 그룹 내 임직원 자녀에 대한 책임 보육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이 본격 저출산 문제 해결을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행한 지난 2018년 부터다. 전국 보육 취약 지역 곳곳에 △일반어린이집 △인구 소멸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 △장애아 어린이집 △복합센터 유형의 어린이집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 다양한 테마의 어린이집 총 100개소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중에서는 인천에 위치한 청라 하나금융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하나금융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9번째 직장어린이집으로 기존 대기업 위주로 운영하던 직장어린이집 이용 기회를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도 공유한다는 취지다. 실제 하나금융 재직자와 중소기업 재직자의 아이들이 5대 5 비율로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청라 하나금융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양은희 원장은 "총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현재 원생 141명이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의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이 활성화될 것을 대비해 일부 자리를 남겨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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