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번엔 건물주설...“사실무근, 사옥마저 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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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1조 파티' 참석 해명에 이어 추가로 제기된 건물주 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한 매체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지난해 11월 주가조작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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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매체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지난해 11월 주가조작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된 주가조작 일당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면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고,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임창정은 이와 관련해 JTBC ‘뉴스룸’을 통해 주가조작 일당에게 30억 원을 투자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 범죄 가담 의혹이 일자, 그는 “저는 30억원을 샀는데 (신용매수로) 84억이 사졌다.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면서 피해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이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H투자컨설팅 업체 라덕연 회장이 주최한 ‘1조 파티’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는 게 사실로 확인되면서 또 다시 의혹은 거세졌다.
임창정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임창정 법률 대리인은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났다”고 강조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창정이 서울 압구정동 등에 건물을 수 채 갖고 있어 걱정할 게 없다’는 글이 추가로 올라왔다. 글쓴이는 “임창정은 건물이 많다. 저작권도 팔고 사기를 당했다고 불쌍한 척하는 것”이라며 “압구정에도 건물이 몇 채 있고 판교에도 건물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창정 측은 이에 대해서도 ‘임창정 건물주 설’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했다. 임창정 측은 “임창정이 보유한 건물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예스아이엠 사옥 밖에 없고, 이마저도 상당 부분 저당이 잡혀 있어 본인 건물이라고 볼 수 없다”며 “건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저작권을 팔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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