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파이’ 박지원 글에, 대통령실 “반국가적 작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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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실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자, 대통령실이 이를 반박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미 소식통에게서 들은 내용이라며 "처음부터 조율된 '아메리칸 파이'였기에 작곡가가 서명한 기타도 준비한 것이고, 또 윤 대통령께서 열창하신 그 소절의 다음 소절은 바이든의 큰아들이 개사해 애창해왔기에 만약 윤 대통령께서 한 소절을 더 안 하셨다면 바이든 대통령도 듀엣으로 하려 했답니다. 바보 대통령실?"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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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실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자, 대통령실이 이를 반박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미 소식통에게서 들은 내용이라며 “처음부터 조율된 ‘아메리칸 파이’였기에 작곡가가 서명한 기타도 준비한 것이고, 또 윤 대통령께서 열창하신 그 소절의 다음 소절은 바이든의 큰아들이 개사해 애창해왔기에 만약 윤 대통령께서 한 소절을 더 안 하셨다면 바이든 대통령도 듀엣으로 하려 했답니다. 바보 대통령실?”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중요한 외교 활동에 대해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모함을 하는 것은 국익을 훼손하는 반국가적 작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28일에도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백악관 측이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만찬장에서 연주하겠다고 청하면서 곡명을 물어왔고, 대통령실에서는 ‘아메리칸 파이’를 좋아하는 노래라고 알려줬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뮤지컬 배우들이 만찬장에서 노래를 불렀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즉석 노래 요청에 윤 대통령이 응한 것이지, 사전에 같이 부르도록 조율된 것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포크송인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 노래를 부른 가수 맥클린의 서명이 적힌 통기타를 선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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